오늘은 애착불안이 만드는 예민함과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애착불안이 만드는 예민함 애착은 단순히 심리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생물학적, 생리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애착하는 존재에게 다가가 얼굴을 마주치는 것만으로 자율신경계에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예를 들어 아이에게 심박측정기를 달아 관찰해보니 어머니가 없을 때 아이의 심장박동수는 급상승하는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떨어지면 교감신경이 과잉흥분하는 것을 보여준것입니다. 어머니와의 애착이 안정된 아이는 어머니가 다시 나타나면 심장박동수가 빠르게 떨어져 이내 차분해집니다. 그런데 애착이 불안정한 아이는 심장박동수가 안정되지 않고 더 뛰어오르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안도감을 주는 안전기지로서 가능하지 않은 경우 오히려..
오늘은 불안형과 회피형 같은 심리적 예민함과 애착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전에 썼던 블로그 예민성향의 유형을 참고하면 회피형인지 불안형인지 알 수 있습니다. 타인의 애정과 친절을 포기한 회피형 애착하는 존재에게 도움을 요청했을 때 보호를 받은 아이는 그 존재에 절대적인 안도감과 신뢰감을 갖습니다. 그것이 안정된 애착의 기반이고,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도움을 못받고 방치당한 아이는 도움을 바라는 것을 어리석은 짓으로 생각해 버립니다. 아이는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살아남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배운다. 아이가 그렇게 생각했다기보다 몸이 그런 반응을 습득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리광을 부리거나 애정을 원하지 않게 되고, 오히려 그런 관계를 번거롭게 느낄 수 있습니다. ..
감각기관(눈, 귀, 피부, 반고리관, 혀 등)을 통한 지각 정보를 처리하는 과정에 장애가 있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생기는 상태를 감각조절장애라고 합니다. 감각처리장애는 크게 감각조절장애, 감각식별장애, 감각인성운동장애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자폐스펙트럼장애과 감각과민 그리고 감각처리 장애의 3가지 유형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와 감각과민 대표적인 발달장애 가운데 하나가 자폐스펙트럼장애입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대인관계나 의사소통에서의 상호성과 공감의 어려움, 감각과민 또는 감각둔감, 같은 행동을 반복하거나 특정 관심과 화제를 고집하는 등의 특징을 보입니다. 진단 기준에 감각과민과 감각둔감이 있듯이 자폐스펙트럼장애와 예민함은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실제로 감각과..
오늘은 예민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 표정과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것은 어떤게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두가지 표정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정신과 의사는 표정을 매우 중시여깁니다. 표정에 그 사람의 정신상태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표정이 굳어 있고 풍부하지 않습니다. 잘 웃지도 않지만 웃을 때도 긴장한 듯이 부자연스럽고 진심으로 즐거워하지 않는것이 보입니다. 시선이 흔들리고 주위를 두리번거리기도 합니다. 눈을 자주 깜빡이고 입가나 눈가에서 불수의(개인의 의지에 따라 조절되지 않는 것) 운동을 보입니다. 사실 이것은 단순한 심리 현상이 아니라 뇌 신경계의 작용을 보여주는 생리 현상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눈 깜빡임은 도파민계 활동의 좋은 지표입니다. 도파민계가 활발히 ..